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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손보사,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줄줄이 인상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내달부터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줄줄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선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다음 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5.2%로 인상하기로 했다. 영업용과 업무용도 각각 6.6%, 7.2% 올린다.

메리츠화재도 내달부터 개인용 차보험료를 2.9% 인상한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9월 영업용 차보험료를 8.8% 인상한 바 있다.

이달부터 업무용에 대해 평균 4.3%를 인상한 흥국화재도 11월부터 개인용 차보험료를 5.9% 인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계속되고 있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했다"며 "일부 대형 손보사도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1년 83.4%, 2012년 83.6%, 2013년 86.8%, 지난해 88.3% 등 매년 상승 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는 1조1000억원, 누적 적자는 1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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