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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SM면세점, 인천공항점 오픈…첫해 매출 900억 목표”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하나투어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 자회사 SM면세점의 첫 번째 매장인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SM면세점은 ‘스마트 쇼핑, 굿 메모리즈 (Smart Shopping, Good Memories)’의 콘셉트로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의 인프라에 면세사업을 연계해 ‘글로벌 여행면세사업의 새 패러다임’을 창출할 방침이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동편 출국장 12번·14번 게이트 구역, 총면적 918㎡ 규모로 ▲패션잡화·주얼리·식품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패션·의류 ▲아임쇼핑 (중소기업혁신상품) 등 전 품목 판매 총 5개 매장을 운영한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을 통한 직·간접적 고용인원은 370여 명으로 오픈 첫해 매출 목표는 900억원이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에는 정관장, 설화수, 랑콤, 에스티로더 등 면세점 최고 인기브랜드를 포함, 총 160여 개 브랜드 5000여 상품이 입점했으며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유일하게 빈폴, 빅토리아시크릿(12월 오픈)의 단독매장을 운영한다. 중소기업혁신상품 전문 판매장인 아임쇼핑 매장도 운영해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서의 사회적 상생의의도 살린다.

요우커(遊客) 등 해외 관광객을 위한 한류상품도 특별 판매한다. SM면세점은 드라마, 콘서트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된 스타상품을 발굴·판매하고, 하나투어와 함께 인바운드 고객 강화를 위한 한류 관광상품 개발까지 나설 계획이다.

SM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는 유일하게 ‘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 온라인에서 번거로운 결제과정 없이 상품 예약 후 인천공항점 픽업데스크에서 바로 수령하는 서비스로 11월 내 오픈하는 SM온라인면세점(www.smdutyfree.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M면세점은 내년 1월 두번째 매장인 ‘SM면세점 서울점’을 오픈한다. SM면세점은 올해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건물에 총 7개 층, 약 3000평의 대규모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하나투어 부회장)는 “SM면세점 인천공항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나투어는 여행에 면세쇼핑의 혜택까지 더한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한 첫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외 관광객과 세계인에게 신뢰받는 SM면세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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