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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컬리 대표 배우자 넥스트키친 대표, '직원 성추행' 혐의로 기소

작년 6월 사내회식 자리서 직원 A씨 성추행…정신과 치료 받던 A씨 넥스트키친 정모 대표 고소
넥스트키친, 사실상 컬리 외주생산기지 역할…컬리 작년 3분기 넥스트키친 상품 175억원어치 매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넥스트키친 정모 대표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대표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 컬리 김슬아 대표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작년 12월 31일 강제추행 혐의로 정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

 

이날 ‘디스패치(Dispatch)’는 정 대표가 작년 6월 서울 성동구 한 식당에서 열린 사내회식 자리에서 수습 직원 A씨의 신체 접촉 및 부적절한 발언 등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의 성추행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 등을 받은 A씨는 퇴사를 감행했고 이후 정 대표를 강제추행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또한 성추행 이후 정 대표는 피해자 A씨에게 비공개 사과한 뒤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키친은 컬리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나 ‘컬리 온리(Kurly Only)’ 가정간편식(HMR)을 기획·제조하는 컬리의 관계기업 중 한 곳이다. 즉 컬리 상품만 전담 제조하는 외주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작년 9월말 기준 컬리는 넥스트키친 지분 45.23%를 보유 중이다. 과거에는 컬리가 보유한 지분이 50%를 넘어 넥스트키친은 종속회사(자회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상증자 등으로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현재는 회계상 관계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넥스트키친의 매출 대다수는 주 납품처인 컬리로부터 발생한다. 실제 지난 2024년 넥스트키친의 매출은 251억원이었는데 컬리가 넥스트키친으로부터 구입한 상품매입액은 253억원에 달한다.

 

작년 3분기 동안 컬리는 넥스트키친으로부터 가정간편식(HMR) 등 상품을 사들이면서 총 175억3939만원을 지출한 바 있다.

 

이밖에 넥스트키친은 산하에 금룡각, 방방곡곡, 소반옥, 성수동 분식·베이커리 등의 외식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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