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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누적적립금, 4년뒤 20조원 넘어선다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이 4년 뒤인 2019년에 2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이 해마다 늘면서 2019년에는 20조4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보공단은 최근 5년간 건강보험료 등으로 들어온 평균 수입액과 병원진료비 등 요양급여비로 지출한 평균지출액 등 현금흐름을 고려해 2015~2019년 건강보험 재정수지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2011년 1조6천억원을 나타내며 재정 흑자로 돌아선 후 2012년 4조6천억원, 2013년 8조2천억원, 2014년 12조8천억원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역시 이달 4일 현재 16조9천77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16년 17조3천10억원, 2017년 18조3천962억원, 2018년 19조2천95억원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건강보험의 흑자 요인으로는 질환의 조기발견, 암 발생률 감소, 노인진료비 증가율 둔화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올해 건강보험 총수입은 51조9천838억원, 총지출은 48조9천870억원으로, 2조9천968억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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