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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후가 내집마련적기”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실수요자 10명 중 3명은 2018년 이후를 내집마련적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12월 1부터 6일까지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1,179명을 대상으로 2016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6년에 주택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해 10명중 3명에 해당하는 29.9%는 2018년 이후라고 응답했다.

실수요자들은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 공급과잉 등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는 2018년 이후를 내집마련적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응답자의 23.2%는 2016년 1분기(1~3월)를 내집마련적기로 꼽았다. 또 13.2%는 2017년을, 11.7%는 2016년 2분기(4~6월)를, 11.6%는 4분기(10~12월)를, 10.3%는 3분기를 주택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응답했다.

내년 아파트값 전망에 대해선 하락(32.9%)보다 상승(67.1.%)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10명중 4명은 매매가가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응답자의 16.1%는 아파트 매매가가 2%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3.9%는 1%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13.5%는 3%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은 10명 중 5명에 해당하는 47.5%가 내년에 3%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2016년 주택시장에 가장 큰 변수로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금리인상이 27.5%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택 공급과잉(22.2%), 원리금균등상환의 주택담보대출 규제(20.6%),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10.3%) 순으로 응답했다.

내년 미분양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지역(3곳 복수응답)으로는 용인(47.6%), 파주(35.7%), 대구(30.2%) 등 3곳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내년에 투자유망한 주택상품으로는 분양아파트가 2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존아파트(22.9%), 재건축(18.4%), 재개발(1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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