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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 지원성과 탁월

중기청 창업지원사업 선정자, 사물인터넷(IoT) 우대부문으로 추가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은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의 지원성과 분석 결과 일반창업보증 대비 부도율이 낮게 나타나는 등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기보는 또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분야를 추가로 발굴하고 조정함으로써 창업·성장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보에 따르면,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 지원 성과를 일반창업분야 지원과 비교한 결과 평균 매출증가율, 매출 및 고용기여도(보증금액 1억원당 매출·고용증가)가 각각 3.3%p, 0.38억원, 0.34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도율은 2.0%p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맞춤형 보증’의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이번 성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분야를 ‘지식문화, 이공계챌린저, 기술경력·뿌리창업, 첨단·성장연계 창업’의 4개 분야로 조정하고, 중점 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우대 대상에 추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정에 따라 ‘첨단·성장연계 창업’분야에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사업 선정기업과 사물인터넷(IoT)관련기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이며, 사물인터넷(IoT) 관련기업은 차세대 성장유망 분야로서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혁신과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것이다.


기보는 이와 함께 ‘기술경력·뿌리창업’의 대표자 연령 요건을 완화(55세→59세 이하)하고, ‘이공계챌린저’ 대상에 전문가 창업기업을 포함해 창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기보는 기술창업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매년 신규보증의 50% 이상을 기술창업기업에 지원하는 등 창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은 2009년 7월 도입된 기보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제도로, 중점 지원이 필요한 창업분야를 선정해 ▲창업기업 특성에 맞는 기술평가모형 적용 ▲보증비율 상향적용(85%→최대 100%) ▲보증료 감면(0.5%p 이내) ▲신용도 검토 완화 등을 통해 우대지원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대표적 창업보증 제도인 맞춤형 보증의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판별됐다”며 “앞으로도 신규 맞춤형 분야 발굴과 제도 개선을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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