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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K3·쏘렌토·BMW 5시리즈 등 자차보험료 인상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K3·쏘렌토·BMW 5시리즈 등 총 57개 모델의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된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별 경험실적 통계를 분석해 차량모델등급을 조정하고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손해실적에 비례해 차량모델등급을 분석한 결과, 조정대상 238개 모델 가운데 117개 모델의 등급이 변경됐다.

구체적으로 국산차는 194개 조정대상 중 개선 42개, 악화 53개, 유지 99개였으며 외산차는 44개 조정대상 중 개선 18개, 악화 4개, 유지 22개였다.

국산차 가운데는 오피러스, 뉴체어맨, 뉴그랜저XG, 말리부, 쏘렌토, 카니발리무진, 렉스턴, K3 등이 2단계 악화해 보험료가 10%가량 인상된다.

외제차는 BMW 5시리즈, 재규어가 각각 1단계, 2단계 악화해 보험료가 비싸진다.

반면 BMW X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폴크스바겐 티구안 등은 2등급 개선돼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차량모델등급을 확인하려면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서 '차량기준가액'이나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www.kart.or.kr)에서 '차량모델별등급'을 조회하면 알 수 있다.

한편 등급은 1~26개 등급으로 나뉘고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26등급에 해당하는 차량의 보험료가 가장 싸고 1등급이 가장 비싸다. 한 등급당 보험료 차이는 5% 정도로 보험사별로 차이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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