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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드사용액, 전년동기比 10% 늘어…평균 결제금액은 감소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지난달 카드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약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11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4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9.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결제금액 중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2조7천400억원,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1조2천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8.8%, 14.2%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전체카드 중 체크카드의 승인금액 비중은 20.7%로 지난해 19.9%에서 0.8%포인트 늘었다. 평균결제금액은 4만6천62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여행사·면세점 등 해외여행 관련 업종의 카드승인액이 지난해보다 21.1%나 증가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업종 승인액 역시 11월 20일부터 보름간 진행된 민간주도 쇼핑대전 'K-세일데이' 효과를 누리면서 10.0% 늘었다.

보험업 카드승인금액도 1조4천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2% 증가했다.

연구소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소비자동향지수)는 110포인트로 두 지수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소비심리 개선이 카드사용액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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