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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활동 강화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약 2천억원에 달하는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활동 강화에 나선다.

2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11월까지 휴면보험금 발생금액은 9천489억원으로 이중 7천234억원을 고객들에게 돌려줬다.

그러나 2천255억원에 달하는 휴면보험금은 여전히 방치되어 있다.

이에 손보업계는 보험계약 만기·실효 시점 전·후에 우편, LMS 등의 안내 자료를 발송, 휴면보험금을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전산정보를 활용해 유족에게 보험가입 내역을 통보하고 사망자 보험가입조회 제도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의 거주지 주소 변동이 있을 경우 다른 금융회사의 주소도 일괄적으로 변경해주는 시스템을 내년 1월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 홍보를 강화하고 고객이 청약, 보험금 접수, 보험계약대출을 위해 보험회사에 연락할 경우 휴면보험금 조회 및 환급에 대한 안내를 우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휴면보험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휴면보험금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면보험금은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나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조회할 수 있다. 가까운 은행, 보험회사,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미소금융중앙재단 본점 및 지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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