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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돈 조세심판원장 11일경 조세심판원 떠난다

세제·세정·조세심판 두루 거친 뛰어난 전문성 장점…후배 위해 용퇴 결심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김형돈 조세심판원장이 오는 11일 전후로 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날 예정이다.


7일 조세심판원 등에 따르면, 김형돈 조세심판원장은 지난 2년간의 심판원장 생활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하고, 최근 명예퇴임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이 명퇴를 신청한 것은 후배들에게 승진 기회를 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원장은 1960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일선 세무서를 거쳐 기재부 세제실로 옮긴 후에는 재산세제과장, 부가가치세과장을 맡았으며, 이후 조세심판원에서 조사관 및 행정실장을 역임하고 다시 기재부로 복귀, 재산소비세정책관과 조세정책관을 맡았다.


2013년초 인사교류를 통해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을 맡은 후 조세심판원장까지 오른 김 원장은 국세청, 조세심판원, 기획재정부 세제실 등을 두루 거치면서 세정·세제는 물론 조세심판 분야에서도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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