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수행기사 갑질 논란으로 여론의 돌팔매를 맞고 있는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현대BNG스틸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팝업창으로 띄웠다.
정 사장은 먼저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게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습니다”라며 “관계된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하게 받아 들이겠습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는 기회로 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사장은 “특히,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와 고객사, 회사 임직원들에게 큰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컷뉴스는 정 사장이 수행 운전기사들에게 A4 140여장에 달하는 매뉴얼을 숙지하게 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폭언·폭력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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