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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 설립 의혹 노재헌 “SK와의 불법적 거래 없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10일 인터넷언론 뉴스타파가 보도한 홍콩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노씨는 이날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홍콩 내 설립된 모든 법인은 홍콩과 중국사업 진행을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설립한 지극히 정상적인 법인들이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가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당국에서 필요하다면 앞서서 조사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법률에 의거해 법인의 주요 정보가 주주와 이사를 비롯해 누구에게나 다 공개돼 있어 언제든 누구든 확인이 가능한데 의혹이 있는 것처럼 포장해 보도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노씨는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비자금 조성용이나 SK그룹과의 불법적인 거래는 있을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보도를 즉시 중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언급해 뉴스타파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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