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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위해 복지체계 개선해야

 

(조세금융신문)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득보장, 사회 환경 등 노인복지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류건식 고령화연구실장은 15일 ‘한국과 일본 노인 삶의 질과 노인복지에 관한 소고’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세대의 공적연금 수급률은 34.8%인데 반해 일본은 96.4%였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 역시 우리나라는 45만원에 불과했지만 일본은 약 160만원에 달했다.
 

특히 일본 고령자세대 중 약 74%가 연금소득으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으나 우리나라 고령자의 63.6%는 본인 및 배우자 부담으로 노후생활비를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노인인권기구(Help Age International)가 발표한 노인 삶 지표(글로벌 에이지워치 인덱스: Global AgeWatch Index)에서 91개 조사대상국 중 일본 노인 삶의 질은 10위(83.1점)인 반면 한국 노인 삶의 질은 67위(39.9점)에 불과했다.
 

이에 류 실장은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취약계층의 사적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고령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개발 △한국형 스가모 거리 마련 등을 제언했다.
 

류 실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복지문제가 사회적 최대 과제로 부각될 것”이라며 “노인복지체계 개선에 정부, 지자체, 국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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