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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 인천시 마을세무사 위촉식 참여해 격려

인천시, 50명 마을세무사 위촉…정범식 회장 "봉사하는 세무사상을 정립하는 기회되길"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정범식)는 6월 29일 인천시 마을세무사 위촉식을 갖고 50명의 세무사를 영세 납세자를 돕는 ‘인천시 마을세무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인천시 마을세무사 50명을 대표해 참석한 차상미(중구), 서두범(동구), 김주택(남구), 김기영(연수구), 권혁만(남동구), 박종열(부평구), 강성은(계양구), 김한수(서구), 이재봉(강화군), 임은호(옹진군) 세무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범식 회장님을 비롯해 세무사님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다”며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서민층과 영세사업자들에게 무료 세무상담 및 권리구제 지원 기회를 주기 위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마을세무사에 지원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공동체를 중심으로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를 하게 될 마을세무사 제도는 그 의미가 크다”면서 “고도의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세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 영세납세자에게 마을세무사는 감동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료 재능기부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납세자는 세무사라는 직업에 대해 신뢰하게 됨으로써 발전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도 인사말에서 “오늘 위촉식을 계기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인천 시민에게 질 높은 납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봉사하는 세무사상을 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세무사 각자가 한국세무사회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어 “세무사회와 인천시가 서로 합심해 힘을 합치면 어려운 시민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유정복 시장님의 마음이 그 분들에게 잘 전달되리라고 본다”면서 “자기를 희생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을세무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인천시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홍범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에 있어 납세자들의 민원 사항과 마을세무사의 애로 사항들은 상시 공유해 불편한 점은 개선하겠다”며 “납세자는 탈세가 아닌 잘못된 과세로부터 마을세무사의 도움을 받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획관은 이어 마을세무사 운영 요령에 대해 설명하며 “마을세무사들은 국세‧지방세 세무상담과 지방세 300만 원 미만의 불복청구를 상담 및 지원하게 되며,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미추홀 콜센터(120)로 전화하면 누구나 지정된 세무사와 상담을 할 수 있고 담당 마을세무사가 부재중일 경우 인근의 마을세무사와 연결해 실시간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시 이홍범 재정기획관, 박규웅 세정담당관이 참석했으며 중부세무사회에서는 정범식 회장을 비롯해 김석동(인천), 김영두(남인천), 김명진(북인천), 구현근(서인천) 회장 등 인천지역의 지역세무사회장들이 참석해 마을세무사로 위촉받은 회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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