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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엔티스(NTIS) 구축 유공자 18명에게 공로패 수여

故 김모 조사관 ‘병환 중에도 종소세 신고업무 마무리 위해 철야 작업’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국세청은 6일 국세행정시스템인 '엔티스(NTIS)' 개통 1주년을 맞아 엔티스 구축 및 운영에 공이 많은 18명의 유공자를 선발해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수상자 중에는 엔티스 구축 및 안정화에 참여하면서 지병이 악화되어 금년 4월에 고인이 된 김모 조사관의 공로패를 부인이 대신 수상하기도 하여 그 뜻을 더했다.

 

고인(故人)이 된 김모 조사관은 소득세 전자신고 분야 엔티스 구축에 참여하던 중 건강악화로 휴직 중이었으나, 종합소득세 신고의 안정적인 준비를 위해 조기 복직하여 엔티스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한다.

 

특히 종합소득세 신고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하기 위해 악화되어 가는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사람도 하기 힘든 철야근무를 수행하고, 결국 질병으로 휴직 중 폐암으로 운명했다.

 

현재 고인의 가족은 부인과 슬하에 중3 자녀 한 명을 두고 있다. 3인 큰 딸은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장래에 세무공무원이 되기 위하여 세무관련 고교에 진학 하겠다고 하여 주위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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