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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 우승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고진영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에서 합계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3억 원과 BMW X5 xDrive 30d의 주인이 됐다.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끝난 대회 결과 고진영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시즌 상금 639,718,666원으로 랭킹 2위로 뛰어오르며 상금 랭킹 1위 박성현을 6000여 만원 차이로 위협하게 됐다.
 
고진영은 대회 4라운드 1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 초반 13언더파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12언더파로 내려 앉았고, 동반 라운드를 하던 이민영이 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하기도 했다.
 
후반 들어 이민영이 1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동안 고진영은 꾸준히 파의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가운데 승부는 17번 홀에서 갈렸다. 이 홀에서 고진영은 버디를, 이민영은 보기를 기록하며 승부는 고진영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고진영은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최종 스코어 13언더파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고진영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거둔 2승을 모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KLPGA 강춘자 수석 부회장은 “KLPGA 최대 상금으로 열리는 본 대회는 규모에 걸맞게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배려와 다양한 이벤트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만의 특색을 갖췄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전통과 역사를 함께 갖춘다면 머지않아 특급대회 이상의 대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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