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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수출경쟁력 위해 인도 관세법 번역본 발간

관세청, 인도 관세법을 한글 번역본으로 발간해 수출기업에 배포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관세청은 대인도 수출 및 현지 진출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 지원을 위해 인도 관세법을 한글로 번역한 책자(전자문서)를 발간해 관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인도는 인구 12억 2천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는 인구대국이며, GDP 기준으로 세계 경제규모 7위에 해당하는 국가다. 2030년에는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도와 2010년 1월 한-인도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의 발효를 계기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수출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2015년 대인도 수출은 120억불(수출 상대국 중 7위)에 달하고 있다.


인도의 관세제도는 연방제 국가인 만큼 기본관세 외에  추가관세, 특별추가관세 등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관세청은 이 책을 통해 우리기업이 법령 미숙지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우리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와 같이 통관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관세법령 등 통관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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