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에쓰오일이 계절적 비수기와 정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1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25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조 6268억원으로 전년(4조 1984억원) 동기 대비 19.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6429억원) 보다 34.4% 증가한 1조 134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452억원)같은 기간보다 37.2% 늘어난 878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등 핵심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수익이 발생하면서 창사이례(반기기준)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측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역내 정유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이익개선 활동성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7% 증가했다”며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인 SUPER (S-OIL Upgrading Program of Existing Refinery) 프로젝트 등 이익개선 활동을 통해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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