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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홈페이지 게시판 접속 차단조치 해제

화합과 단합 위해 26일 상임이사회서 7명에 대한 홈페이지 게시판 접속 차단 해제 결정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는 26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홈페이지 이용약관 위반으로 게시판 접속이 차단됐던 7명의 회원에 대해 게시판 접속차단조치를 해제키로 결정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지난 2013년과 2014년 집행부를 비판하거나 과도한 논쟁으로 다른 회원들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2년 내지 3년간 홈페이지 게시판에 대한 접속을 차단시켰던 7명의 회원에 대해 화합과 단합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접속 차단 조치를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백운찬 회장 취임 이후 지난해 9월 1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면서 회원 게시판에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을 게시할 수 없도록 했으며, 회원간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주제별 게시판(세정세법게시판, 회무개선건의방, 사무실운영게시판, 세무사랑2게시판)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들 7명의 회원은 그동안 게시판에 접속할 수 없어 다른 회원들처럼 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전혀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백운찬 회장은 “지난 6월 30일 정기총회에서 1만2천여 회원 여러분이 보여주신 용서와 화해로 한국세무사회의 새역사를 출범시킨 만큼 그 동안 홈페이지 게시판에 접근이 차단되어 불이익을 받았던 회원들에 대해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차단조치를 해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 회장은 “세무사회는 회무를 원칙과 기준에 의해 운영함으로써 회원들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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