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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2분기 국내 주택·석유화학 분야 선방…영업익 전년 比 72.28%↑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대림산업이 국내 주택과 석유화학 분야 등에 상승에 힘입어 올해 1·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매출이 늘어났다.

28일 전자금융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올해 2분기(잠정) 연결 누계기준 영업이익은 2269억원으로 전년(1317억원)동기 대비 72.28% 늘어났다.

매출과 당기순이익 역시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8174억원으로 전년(4조4158억원) 같은기간 대비 9.1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6%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주택·석유화학 분야의 실적 호전이 2분기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부분별로는 건설사업부에 매출은 1조 9311억원, 영업이익 6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공급한 주택물량의 착공전환으로 건축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에선 마진 확대 지속과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 공장의 증설작업이 끝나는 올해 11월 이후에는 추가적인 매출증가와 이익성장이 기대된 것으로 보인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도 원가절감 노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여천NCC 지분법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했다.

대림C&S는 건설 산업 호황으로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연결종속법인 대부분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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