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자동차업체인 피아트 크라이슬러 그룹(FCA)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일 전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피아트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인 마그네티 마렐리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알려졌다.
인수 예상가는 30억 달러(약3조4000억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인수가 성사된다면 삼성전자가 이제까지 진행한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다.
특히,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마그네티 마렐리의 차량 조명과 엔터테인먼트·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기술)에 관심이 많으며 사업을 통째로 사들이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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