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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산유량 동결 소식에 급등…WTI 2.92%↑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2달러(2.92%) 상승한 43.0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15달러(2.6%) 오른 45.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 상승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가운데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쿠웨이트 등은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간의 산유량 동결을 재추진할 의사를 밝히면서 급등할 것으로 풀이된다.

모하메드 빈 살레 알-사다 OPEC 사무총장은 이날 외신을 통해 “오는 9월에 비공식 회담을 갖고 산유량 동결 등 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서 별도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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