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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재고 증가로 하락 마감…WTI 2.48%↓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에 이유로 하락 마감했다.

11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선물은 전날보다 2.48% 내린 배럴당 41.7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 역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1% 낮아진 배럴당 44.05달러를 거래됐다.

이 같은 유가하락은 미국의 원유·휘발유 재고량이 당초 알려진 것과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자국의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106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문가들에 예상 감소량은 80만배럴로 이는 미 정부가 밝힌 것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휘발유 재고는 감소했지만 원유 재고 증가로 인해 가격이 급락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80만배럴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110만배럴 감소를 크게 뛰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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