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LG화학, 美패러데이퓨처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LG화학이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패러데이퓨처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LG화학과 패러데이퓨처가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을 ‘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할 예정이다.

VPA 플랫폼은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으로,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플랫폼이다.

패러데이퓨처의 구매 총괄 담당자인 톰 웨스너(Tom Wessener)는 “LG 화학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행거리와 안전성에 있어 최적화된 맞춤형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이번 LG 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당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이웅범 사장은 “양사간의 기술적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패러데이퓨처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러데이퓨처는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러스(LeEco)의 관계사로 2014년 설립됐다. 본사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두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