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최순실 수사’ 檢, 문체부 등 7곳 압수수색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이 27일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세종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과 체육정책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무실, 한국관광공사 내 창조경제사업단 등 총 7곳을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께 검찰은 형사 8부 검사 4명과 수사관 20명을 파견해 불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문화콘텐츠산업실은 최 씨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재단법인 미르와 케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 하루 만에 허가를 내주는 인허가 특혜의혹을 받고 있으며, 체육정책실은 최씨 소유 더블루케이의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문체부는 오후 1시45분 긴급 실국장 회의를 열고 후속대응에 착수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인 26일 오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전국경제인연합회, 더블루케이, 최씨의 주거지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미승빌딩, 최씨의 강원도 홍천 거처, 차은택씨 주거지,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4일 관련 수사부서를 구성한지 3일만의 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