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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험조사분석사 시험 619명 최종합격…합격률18.04%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1회 보험조사분석사(CIFI, Certificate, Insurance Fraud Investigator) 자격시험 결과 619명이 최종 합격했다.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지난달 16일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실시한 보험분석사 시험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주요 생·손보사를 비롯한 보험업계 종사자 및 수사업무 관계자 등 총 3432명이 응시해 619명이 최종 합격해 18.0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 822명이 부분합격했다. 부분합격은 보험조사분석사 시험 2개 파트 중 1개 파트만 합격한 경우로, 부분합격자는 제2회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 해당 파트의 시험이 면제된다.



보험조사분석사란 보험조사분야에 관한 이론ㆍ지식 습득과 실무역량 강화를 통해 보험조사 전문가를 양성·인증하는 제도로, 보험연수원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험범죄로 인해 사회적 비용 증가, 보험소비자 신뢰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이 심화돼, 보험범죄 근절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험조사에 관한 이론 및 실무의 학습체계를 정비하고, 보험조사인력의 전문성을 강화·인증하기 위해 도입됐다.


보험조사분석사 시험은 보험관계법령 및 약관, 형법, 형사소송법, 범죄수사학, 범죄심리학, 보험조사 이론 및 실무 등으로 구성되며, 학계, 업계, 법조계 및 수사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절차와 약 10개월간에 걸친 실무전문가 T/F 운영 등을 통해 자격제도 유형 및 시험과목 등 전반적인 구성과 주요사항을 심도 있게 연구·논의했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 양질의 보험조사인력 양성을 통하여 보험사기 대응역량을 강화해,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험소비자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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