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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문 발표…"특검도 성실히 받겠다"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지 않아야…사이비종교에 빠진 일 없어"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최순실 씨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검찰 수사는 물론 특별검사의 조사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온 후 불미스러운 사태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 가족과의 연도 끊고 살았지만 어려웠을 때 도움을 받았던 오랜 인연의 최순실 씨에 대한 경계의 담장을 낮췄던 것이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을 달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른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사이비 종교에 빠졌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국가 성장동력을 위한 정책까지도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된다며 성장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여야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도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보와 경제의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에 더 큰 국정혼란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국민과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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