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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등판론...넷심이 그녀를 찾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여야가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과 국정조사 방안에 합의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저격수였던 이정희 전 대표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 14일 여야는 특검을 야당이 추천하는 방안으로 확정했다. 일단 이번 민간인의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17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이런 가운데 추천권을 갖게 된 야당이 누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할지 관심이 쏠리면서 일각에서는 특검 후보로 이광범 변호사와 임수빈 변호사,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네티즌들은 박근혜 저격수로 유명한 이정희 전 대표을 추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정희 전 대표는 대선 토론회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에 질의응답에서 “당신 떨어뜨리려 나왔다”, “충성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등의 거침 없는 발언을 쏟은 바 있다.

특히 이정희 전 대표는 당시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게 “대통령 취임한 후 친인척 비리가 드러나면 대통령직을 즉각 사퇴하겠다는 약속을 하시겠나”고 물었고 이에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뭐든지 드러나면 (대선)후보를 사퇴한다”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특검 대상에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등 친척 차은택 고영태 등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사건이 먼저 수사를 시작으로 사상이 연루된 모든 인물이 수사대상인 만큼 방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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