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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사러 갔더니 車가 없다...중고車 불법행위 2,027명 검거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경찰이 대대적인 중고차 불법 단속을 벌여 2,027명을 검거하고 그 중 40명을 구속했다.

15일 경찰청은 지난 7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고차 매매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중고차 관련 불법행위는 폭행·협박·공갈 등 전통적인 강력범죄와 인터넷을 이용한 허위매물 광고·무등록 영업·대포차 유통 등 지능범죄가 합쳐진 융합형 범죄가 대부분.

유형별로는 중고차 관련 피해의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는 허위매물을 비롯한 차량 관련 범죄가 69.1%로 가장 많았고, 폭행 등 직접 유형력 행사 범죄가 29.5%, 밀수출 등 기타범죄가 1.4%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세부 검거 유형은 허위‧과장광고 29.8%, 사기 17.1%, 대포차 유통 8.9%, 폭행‧협박 7.6%, 감금‧갈취 4.4% 순이다.

한편 경찰은 “특별단속이 종료된 이후에도 중고차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종합적·입체적 수사를 통해 관련 범죄까지 모두 확인해 엄정 처벌하고, 불법 영업기반을 와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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