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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홍콩 관세청 대표단 대상 관세행정 연수 실시

선진 관세행정시스템 소개 및 마약 등 밀반입 차단 방안 협의

 

(조세금융신문) 관세청(청장 김낙회)은 8월 4일부터 7일까지 홍콩 관세청 대표단 7명을 대상으로 한국 관세행정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월 실시한 제31차 한-홍콩 관세청장회의의 합의사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인유니패스(UNI-PASS)에 관한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현재 홍콩은 홍콩-중국 간 고속열차 개통 및 홍콩과 마카오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 홍콩의 첵랍콕(Chek Lap Kok) 공항 확장 등 국경과 관련된 대규모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홍콩 관세청은 앞으로 크게 증가할 세관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연수 역시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아직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홍콩 측은 우리나라의 유니패스(UNI-PASS)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양국 관세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마약밀수 등 불법부정무역 차단 및 우범여행자 선별 등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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