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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朴 현재 시간끌기다...그 이유 들어보니?'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시간끌기를 비판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출연해 “박 대통령은 일단 검찰 수사 결과도 부인했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그러니까 지금 매를 버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매를 미루는 거고 10대 맞고 끝낼 걸 이제 100대 맞고 끝나겠죠”라고 현 상황에 대해 해석했다.

그러면서 정두언 전 의원은 “결국 모든 것이 다 드러났는데 그게 지금 무서워서 자기 혼자 부인하고 있는 꼴”이라며 “빨리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고 명예롭게 또 질서 있게 풀어 나가주면 국민들도 동정이라면 미안하지만 연민의 정이 생긴다”고 했다.

또 정두언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의 현재 상황에 대해 “당연히 시간 끌기인데 그게 왜 시간끌기냐면 무서워서 시간을 끄는 것”이라며 “매 맞을 걸 두려워서 자꾸 이제 내일 맞을게요, 모레 맞을게요, 그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그는 “대통령에 대해서 검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당 윤리위에 제소를 해야 되는 것”이라며 “윤리위 제소 감이고 일반 국회의원 같았으면 벌써 당원권이 정지됐을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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