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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덴마크行 석연찮은 행선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완영 덴마크 출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마침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검거됐기 때문이다.

2일(한국시각)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 덴마크 경찰이 이날 정유라는 덴마크 북구 올보르그의 한 주택가에서 체포한 뒤 이날 오전 국내에 체포 사실을 통보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체포 당시 4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5년생 아이가 포함된 점으로 미뤄 정 씨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정 씨 체포 소식과 함께 위증 공모 의혹의 당사자인 이완영 덴마크 시찰도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달 한 매체는 농림식품축산부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 계획안’을 입수해 이완영 의원 등이 덴마크 프랑스 등을 지난 달 31일부터 6박 8일 동안 가는 시찰이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완영 덴마크 시찰이 국조특위 간사 자격으로 간다는 점으로 의도성 의혹도 짙은 상황이다.

더욱이 이 의원은 국조특위 청문회 당시 최순실의 변호인과 우병우의 측근들과 과거 술자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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