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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취임, 효성 3세 경영 가동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효성이 본격적으로 오너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조현준(49) 효성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벽제기념관에서 고(故)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묘소에서 추모식을 가진 후 서울 마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비공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회장 취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1월 16일은 조홍제 선대회장의 기일인 동시에 조 회장의 생일이다.

조 회장은 취임식에서 “백년 효성으로 가기 위해 오늘부터 효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난해 우리는 사상 최대 실적을 이루었으며, 이런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명감을 발휘해 만든 기술과 제품이 세계 최고라는 긍지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기술 경쟁력이 효성의 성공 DNA로 면면히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히 겨루되 반드시 승리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1997년 효성 전략본부 부장으로 입사했으며, 지난해 12월 29일 아버지 조석래(82) 전 회장이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회장직에 취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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