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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명 중 3명 '설 연휴에서 출근해'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알바생 5명 중 3명은 설 연휴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 중 알바생들의 출근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첫날인 27일이 가장 많았다.

19일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095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아르바이트 여부’를 실시한 결과 발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알바생 중 절반을 훌쩍 넘는 61.7%의 알바생이 ‘올 설 연휴에도 출근한다’고 답했다. 아

르바이트 직종별로 살펴 보면 매장관리/판매직 알바생의 연휴 중 출근 비중이 74.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서비스/이벤트(63.1%), 기타(50.7%), 생산/노무(46.8%) 아르바이트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근무 비중이 가장 낮았던 아르바이트는 사무알바로 29.5%만 설 연휴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중 출근하는 날짜를 묻자 설문에 응답한 전체 알바생 중 40.3%가 연휴 첫날인 27일에 출근한다고 답해, 연휴 중 알바생 출근이 가장 많은 날로 꼽혔다.

이어 대체공휴일인 30일은 35.5%, 29일도 34.1%로 나타났다. 특히 설 당일인 28일에 출근한다는 알바생도 전체 응답자의 28.6%에 달해, 많은 알바생들이 명절에조차 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생들이 설 명절에도 쉬지 않고 출근하는 이유로는 ‘연휴에도 회사/매장은 정상 영업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가 33.9%를 차지했고,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10.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그날 일당이라도 벌려고, 한 푼이 아쉬워서’가 28.7%의 응답을 얻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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