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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작심한 듯 쏟아낸 말말말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노승일 K스포츠 부장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노승일 K스포츠 부장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있는 최순실과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폭로를 이어갔다.

이날 노승일 부장은 증인석에 나와 처음 검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이유를 묻자 “검찰에서 진술하면 그 문건이 청와대로 올라가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날 노승일 부장과 최순실의 통화내역이 담긴 17분 분량이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 내용에는 당시 최순실이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폭로를 왜 막지 못했느냐’며 노 부장을 질책하는 정황이 담겨져 있었다.

또 이날 노 부장은 최순실이 지난해 2월 더블루K 사무실에서 측근들과 회의하는 자리에서 'K스포츠재단을 1천억원 규모로 늘릴 수 있게 기업 출연금을 받아낼 기획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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