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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포효하던 모습 달리...입막고 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억울하다던 최순실이 돌연 마스크를 쓴 채 돌부처가 됐다.

최순실은 26일 재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불려 나왔다. 특히 전날 고래고래 고함을 치던 모습과 달리 마스크를 쓴 채 조용히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최순실은 지난 25일 특검에 출석 당시 “억울하다”며 특검의 강제 자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더욱이 최순실은 특검에서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지만 최 씨는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했고, 돌아갈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최 씨의 체포영장은 집행 이후 48시간인 내일 오전 9시까지 유효한 만큼 특검은 이날도 최 씨를 불러들여 혐의를 집중 추궁한다.

다만 최 씨가 지난 25일처럼 묵비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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