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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3차 한국-알제리 관세청장 회의’ 개최

알제리 관세청장 "한국 전자통관시스템 깊은 관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관세청은 22일 서울세관에서 ‘제3차 한국-알제리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해 양 관세당국 간 현안 및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6월에 공식 발효된 ‘한국-알제리 세관상호지원협정’의 성실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양국 관세청은 불법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정보교환과 양국 간 교역증대를 위한 통관애로의 적시 해소 등 협력사항을 원활히 이행해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참석한 알제리 세관시스템 개선을 추진 중인 카도어 벤타하르(Kaddour Bentahar) 알제리 관세청장은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알제리 측의 세관현대화에 한국 관세청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천홍욱 관세청장은 한국 관세청이 운영 중인 관세행정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소개했고, 양측은 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차원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알제리는 풍부한 천연자원, 지중해를 접한 지정학적 위치 등을 갖춘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국가로서, 우리나라의 대(對) 아프리카 5대 수출국(2016년 기준 약 10억 6000만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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