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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0.1%↓

경기도 가격 하락폭 전월比 0.4%로 가장 커

 

(조세금융신문) 올 7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833만 3천원으로 전월(834만 4천원)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0.9%)과 6대광역시(△0.2%)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지방 (0.4%)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한주택보증(사장 : 김선규)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올 7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각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하였으며, 특히 경기도의 가격 하락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민간아파트의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1,012만 4천원으로 전월(1,026만 6천원) 대비 1.4%, 전년동월(1,072만 1천원)대비 5.6% 하락했다.


이로써 경기도 민간아파트의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하락하며 3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이와 같은 경기 지역 평균 분양가격의 하락은 최근 경기도 내 신규아파트 분양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것에 기인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달 전남에서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비교적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년 7월말 기준 전남 지역 민간아파트의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578만원으로 전월대비 3.1% 상승하였다.


전남지역 분양가격이 상승한 것은 최근 1년간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에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이 없었던 반면, 나주, 목포 등 비교적 분양가격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7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7,696세대로 전월(22,821세대)대비 15,125세대 감소, 전년동월(5,333세대)대비 2,363세대 증가하였다.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물량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6대광역시의 분양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대구(-1,035세대)와 인천(-1,516세대) 지역에서 물량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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