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지난 7월 우리나라의 수출은 483억불, 수입 459억불로 24억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2월 이후 3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5.4% 증가한 483억 불이었다. 수입은 5.8% 증가한 459억 불로, 무역흑자가 24억 불을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무선통신기기가 24.1%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승용차(20.4%), 자동차부품(15.1%), 석유제품(10.6%), 액정디바이스(6.1%), 반도체(0.7%) 등도 증가했다. 반면 선박(△13.9%), 컴퓨터(△14.5%) 등은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8.7%), 유럽연합(EU)(9.6%), 중남미(22.3%), 중동(27.0%), 일본(5.9%), 호주(70.3%) 지역 등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중국(△7.1%), 홍콩(△2.7%)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원유(3.4%), 화공품(7.1%), 반도체(9.5%), 철강재(13.2%), 비철금속(16.1%)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6.3%), 광물(△3.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동(0.2%), 중국(4.5%), 유럽연합(EU)(22.8%), 미국(7.8%) 등은 증가했지만, 일본(△9.5%), 호주(△3.7%), 중남미(△9.5%)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수출은 3,316억 불, 수입 3,090억 불로 무역수지는 226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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