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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2월의 인천세관인’에 조정구 관세행정관 선정

수출가격 조작해 금융기관으로부터 67억원 부정대출받은 업체 적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2월의 인천세관인”에 수출가격 조작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67억원 상당을 부정 대출받은 업체를 적발한 조정구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고 24일 인천본부세관이 밝혔다.


조 관세행정관은 수출신고내역 및 외화송금액 등을 분석해 미국 소재 유령 회사에 LED칩 제품 49억원 상당을 위장수출한 밀수출업자 A씨 등 3명을 적발했다.


동시에 이들이 가격조작을 통한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2회에 걸쳐 67억원 상당의 부정 대출을 받은 사실도 추가 적발한 실적이 인정받았다.


이외에 ‘청렴·봉사·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는 한·중 FTA 1주년 성과홍보‧기념행사를 통해 대(對) 중국 교역 중심세관으로서 기관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배준형 관세행정관을,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자로는 범정부 협업을 통한 ‘계란’의 신속통관 지원으로 민생물가 안정에 기여한 김인겸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과학검색장비를 활용해 특수제작된 배낭끈 이음새 및 캐리어 바퀴지지대 등에 숨겨진 금 2kg을 적발한 변지아 관세행정관은 ‘휴대품통관분야’ 유공자로 뽑혔다.


‘심사분야’ 유공자는 손실보전을 위해 물품가격을 저가로 신고한 외투기업을 적발해 11억원 상당을 추징한 윤상필 관세행정관이 차지했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 소관 사무물품에 대한 부가세 감면오류를 확인해 3억원을 추징한 신강훈 관세행정관과 국제우편 등을 이용해 고가 유명메이커 중고 색소폰 20억원 상당을 밀반입한 탈북자를 적발한 고한석 관세행정관은 ‘세관장 표창’을 수상했다.


여행자의 분실물을 신속히 찾아주어 세관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안성철 관세행정관은 ‘친절·봉사 직원’으로 선정돼 포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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