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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 수입량 매년 최대치 기록, 주요 외식문화로 자리잡나?

크리스마스‧연말 특수 겨울철에 수입 집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바닷가재 수입기록이 매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바닷가재 요리가 우리 국민들 주요 외식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이 발표한 바닷가재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수입액은 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치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바닷가재 수입중량도 4500톤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전체 바닷가재 수입액의 99%는 캐나다‧미국이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캐나나‧미국이 바닷가재 최대 생산국이며 비교적 저렴한 단가, 높은 품질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지난 2016년 캐나다 수입액은 60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63.7%의 비중을 차지해 지난 2015년에 이해 최대 수입국이었으며, 2위 수입국인 미국은 3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바닷가재 수입액의 35.9%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 동안 바닷가재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크리스마스‧연말 특수로 겨울에 수입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관세청은 앞으로도 바닷가재 수입은 외식문화의 꾸준한 변화와 수입가격변동이 적은 이점에 힘입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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