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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전월 대비 소폭 상승

전월 대비 1.9%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3.6% 하락

(조세금융신문)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13.6% 가량 하락했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01.6를 기록, 전월 대비 1.9%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3.6%가 하락했다.


전월에 비해 농산물·축산물은 소폭 상승, 수산물은 소폭 하락했다. 또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축산물은 소폭 상승했지만, 농산물·수산물은 하락했다.

 

부문별 수입가격 동향을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양념채소류, 일반채소류, 과일류, 곡물류, 견과류 및 농산물 가공제품 등 농산물은 대체로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축산물의 경우소고기, 돼지고기는 수입가격이 상승했으나, 닭고기 및 가공제품은 하락했다. 또 활어·신선어류·냉동어류 등 수산물은 대체로 수입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 수입가격을 보면 농산물의 경우 당근, 팥, 냉동마늘 등 당월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18품목 중 14개의 품목의 전년동월 대비 수입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주요 농산물의 수입가격 하락을 유도했다.
 

사료 및 팝콘용 옥수수와 포도, 아몬드는 꾸준히 미국산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산 제분용 밀은 당월 14만 톤이 수입되며 전년동월대비 158.2%로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레몬의 경우 미국산과 칠레산이 주로 수입되는데, ’13년 6월 이후로 13개월째 전년동월대비 수입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의 경우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전년동월대비 수입가격이 전월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등했지만 닭고기의 전년 동월 대비 수입가격은 ’12년 12월 이후 20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산물의 경우에도 활돔과 활미꾸라지는 ’13년 3월 이후로 1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수입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냉동아귀 역시 ’12년 1월 이후로 30개월 연속 수입가격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신선 바지락은 6개월째 전년동월 대비 수입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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