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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불똥...'펀드 슈퍼마켓' 펀드온라인코리아 출범 연기

'펀드 슈퍼마켓'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출범이 연기됐다. 최근 금융사 개인정보유출 사태를 계기로 정보보안에 대한 당국의 요구조건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펀드온라인코리아의 본인가 신청이 오는 12일 열릴 증권선물위원회의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매매업(인수포함), 투자중개업과 관련한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어 이번에 증선위의 본인가를 획득하고 오는 26일부터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펀드온라인코리아의 본인가가 증선위에 채택되지 못함에 따라 공식 출범은 최소 보름 가량 늦어질 전망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IT 보안 부분을 외부 전문기관에 검증 받길 요구해 연기하기로 협의했다"며 "코스콤을 통해 검증기관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 슈퍼마켓'을 통해 공모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52개 자산운용사로부터 1000여개의 상품 목록을 확보했다,

판매보수는 대체로 오프라인 펀드의 3분의 1 수준으로 책정되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판매 수수료율은 시중 펀드(1%대)의 3분의 1 수준인 0.35%가 될 예정이다.  <기사뉴스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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