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관세청 직원 5명 WCO 온라인 교육 교수로 활동

강의와 함께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효과적 전파

 

(조세금융신문) 한국 관세청 직원들이 전 세계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강의에 교수로 참여하면서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세계관세기구(이하 WCO)가 179개 회원국의 신규 세관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 전체 13명의 교수인력 중 한국 관세청 5명이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WCO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은 WCO가 그간 개도국의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해 추진해온 대표적인 능력배양사업 중의 하나이다. 

관세청은 이 프로그램 개발자금 2만 유로(한화 약 3천만 원)를 WCO에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아태지역을 대표해 프로그램 콘텐츠 평가위원국으로 위촉되어 캐나다(미주 대표), 네덜란드(유럽 대표)와 함께 평가과정에 참여했다.
 
WCO 측은 총 100여  명의 신청자 중에서 33명의 적격자를 선발해 8월 초부터 품목분류 등 6개 과목을 교육중이다.
한국, 캐나다, 브라질 등 5개국 관세청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 13명이 온라인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중 박계서(인천공항), 한일권(부산세관), 김관우(부산세관), 육수진(중앙분석소), 김갑영(관세청) 등 5명이 한국 관세청 직원이다.
    
이들 한국 관세청 교수들은 법규준수, 품목분류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토론을 주재하면서 교육생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전수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처럼 개도국 지원을 위한 우리나라 전문가들의 인적 기여도를 높이고 WCO 등 국제기구에서의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적 감각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국제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