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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지긋지긋한 감기에는 '판피린'

2012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 매출 올리며 감기약 제품 중 1등 지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아침 저녁 쌀쌀하고 점심 때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감기 환자가 점점 늘어가면서 동아제약 ‘판피린’이 감기치료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판피린은 액상 감기약으로 50년 이상된 장수 브랜드다. 판피린은 지난 1956년 품목허가를 받고 1961년 첫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961년 알약 형태였던 판피린은 1977년부터 현재와 같은 크기의 병에 담긴 액제 형태로 변경 됐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IMS데이터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감기약 시장에서 판피린은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감기약 제품 중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품명 ‘판피린(panpyrin)’의 어원은 통증(pain)의 pan, 열(pyrexia)의 pyr에 어미 in이 조합된 말로 감기의 대표 증상인 통증과 열에 탁월한 감기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명은 판피린 큐(Q)다. 큐는 감기를 빠르게 낫게 한다는 의미로 ‘빠르다(Quick)’에서 따왔다.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날씨가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오면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판피린 광고를 무의식 중에 떠올리고 기억한다. 지난 1960년대 말부터 도입한 캐릭터 마케팅 덕이다.


동아제약은 TV‧지면광고를 통해 두건을 쓴 판피린 인형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켰다. 이와 함께 캐릭터 인형에 걸맞은 목소리를 가진 성우 장유진씨를 기용.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메시지로 감기에는 판피린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 인식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종합감기약 판피린 큐는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카페인무수물, 구아이페네신, 티페피딘시트르산염 성분이 함유돼 있다. 콧물, 코막힘, 기침은 물론 발열, 두통 등 초기 감기 증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판피린 큐는 액상으로 되어 있어 물 없이 간단히 복용 가능하며 약효 발현이 빠르다. 1병 크기는 한 손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 여행‧외출 시 휴대성이 좋다. 판피린 큐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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