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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선호도 세대 차이 크다

젊은 층은 커피 전문점 커피, 장년층은 인스턴트커피 선호

(조세금융신문) 나이 대 별로 20~30대 여성은 주로 커피전문점의 커피를, 50대 남성은 반이 넘는 비율로 인스턴트커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커피 선호도에서 세대 간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인스턴트커피를 선호하는 이유에 69.2%의 높은 비율로 맛을 꼽아 익숙한 맛을 지향하는 장년층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가 20~50대 일반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로 사람을 만날 때(26.4%) 커피 전문점 커피를(53.6%) 하루에 2잔정도(71.3%)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전문점을 방문하는 이유는 주로 맛이 좋아서(47.3%)였고, 전문점 중 프렌차이즈인 스타벅스(27.3%)와 이디야(22.7%)가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적정한 커피 가격에 대해서는 3000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74.1%(2000원 미만 23.3%, 3000원 미만 51.1%)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이디야 커피 가격(2500~3500원)과 비슷했다.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4100~6100원)은 소비자 기대 가격과 최대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으나, 커피 맛이 좋다는 인식 때문에 1위를 차지 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턴트커피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8%로 조사되었다.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는 맥심(모카골드)으로 53.7%를 차지했고, 맥심(화이트골드) 18.7%, 남양 프렌치 카페 10.4% 순이었다. 프리미엄 인스턴트커피를 지향하는 카누는 3년 만에 8.2%를 차지하며 짧은 시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스턴트커피 선택의 기준은 커피 맛이 가장 중요했고, 개선점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일위로 꼽혀 인스턴트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


캔·병 커피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7.4%였으며, 선호 이유는 ‘이동 중·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였다.
 
브랜드별로는 병 커피인 조지아를 38.3%로 가장 선호하였고, 레쓰비(19.1%)와 프렌치카페(19.1&), 칸타타(10.6) 순이었다.


선택 기준은 인스턴트커피와 동일하게 커피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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