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과자는 냉동실에…기발한 신제품 인기

(조세금융신문)거꾸로 먹는 아이스크림콘, 쌈 싸먹는 피자…최근 기존 상식의 틀을 깬 제품들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식품업체들이 나섰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들을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나뚜루팝의 관계자는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기 위해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감각으로 차별화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ㅇㅇㅇ.jpg
<왼쪽부터 나뚜루팝 ‘어퍼 3종’, 파리바게뜨 ‘마카롱 아이스크림’, 피자헛 ‘타코피자’, 농심 ‘아이스콘’>

 


나뚜루팝은 아이스크림을 엎은 형태의 ‘어퍼 3종’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기본으로 고소한 땅콩가루, 바삭한 쿠키, 사박거리는 블루베리를 넣어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는 토핑형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 위에 콘 과자로 마무리해 독특한 형태로 재미를 살린 제품이다. 어퍼 3종은 기존 아이스크림콘과는 달리 아이스크림 위에 콘을 얹어 주기 때문에 먹는 순서에 상관없이 아이스크림과 콘을 취향대로 맛볼 수 있으며 시각적인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맛은 물론 예쁘고 고급스러운 외형의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마카롱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머랭(달걀흰자 거품) 과자에 잼, 가나슈 등 필링을 넣은 디저트이다. 파리바게뜨는 필링 대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넣어 차별화했다. 마카롱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학생과 젊은 층에게 인기다. 딸기, 초코, 블루베리, 바나나 등 총 7종으로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피자헛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형태의 ‘타코피자’를 출시했다. 멕시칸향 가득한 도우 위에 별도로 제공되는 양상추와 살사소스를 직접 올려 '쌈 싸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육즙이 가득한 포크 까르니타스 토핑과 매콤한 할라피뇨, 바삭한 나쵸 크럼블과 고소한 체다치즈가 어우러져 쫄깃 담백한 도우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싱싱하고 아삭한 양상추와 매콤한 살사소스를 토핑으로 얹어 싸 먹으면 한 입 가득 아삭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토핑을 올려 피자를 쌈으로 싸먹는 방식은 기존 피자의 고정관념을 깬 특별한 재미요소다.


농심은 얼려 먹는 과자인 ‘아이스콘’을 출시했다. ‘아이스콘’은 스낵과 빙과류의 특성을 결합한 형태의 제품이다. 냉동실에서 20분가량 얼리면 식감이 한층 더 바삭해진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바닐라, 딸기, 초콜릿 맛으로 구성됐으며 천연소재 감미료인 자일리톨 성분을 함유해 먹을 때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을 준다. 또한 과자가 제대로 얼고 나면 과자 봉지에 인쇄된 눈사람의 얼굴이 고글을 쓴 모습으로 변화하는 포장재를 사용해 재미를 더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