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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인천기지서 LNG 저장탱크 파손…수십억 손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누출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졋다.


11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기지에서 가스공사 직원들이 LNG를 선박에서 저장 탱크로 옮기던 작업 중 LNG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저장 탱크가 이미 꽉 찼다는 사실을 모른 채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된 LNG는 겹겹이 구성된 LNG 저장 탱크의 벽 중 안쪽 벽과 바깥쪽 벽 사이로 흘러갔으며, 외부 유출은 되지 않았다.

LNG가 저장 탱크에서 흘러넘친 사고가 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영하 162도의 LNG 냉기로 인해 저장 탱크의 철판 벽이 파손됐으며, 수리엔 수십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부와 가스공사는 사고 원인이 기계 고장인지, 과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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