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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클라우드' 나인, 고인 유서 공개 힘들었다? 취향까지 알던 사이…"책임져 달라는 부탁받아"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심경을 밝혔다.


19일 나인은 "세상과 이별을 고한 종현에게 부탁을 받았다"며 그의 유서를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공개된 유서에는 우울증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내용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소 그와 두터운 친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공개한 이유에 대해 "세상을 떠난 그의 마지막 부탁이었다"라며 "힘든 결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016년 10월 28일 방영된 MBC FM4U '푸른밤 종협입니다'에 출연한 나인은 그와 남다른 친분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목요일을 항상 지켜주고 계시고 시작부터 지금까지 정말 꾸준히 함께해 주고 계신 분"이라는 소개와 함께 그에게 '푸른밤 어워즈 황금 주크박스상'을 건네 받았다.


나인은 "음식 드시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시고 그런 것 같아서 초콜릿 정도로. 간단한 요기가 가능한 걸로 준비했다"라는 그의 배려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둘은 수상식 과정에서 좋아하는 음식과 노래를 공유하는 등 서로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바. 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당시 자리를 함께했던 가수 고영배는 "앞으로도 우리 쫑디 잘 부탁드린다"라면서 "지금처럼 쭉 책임져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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