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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숙 대법관후보자, 여야에서 미묘한 옹호 분위기? "남편과 모른척, 독할 정도"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20일 여러 매체가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중립 여부를

포함한 여러 쟁점이 다뤄졌다"라고 전해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남편 관련 위법 사항을 두고 명백히 사과하면서도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지자 자신의 주장을 펼치다가도 죄송하다는 입장을 다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치적 중립성 여부에 대해서는 민 후보자를 향해 여야 청문 위원 사이에서 미묘한 옹호 발언이 이어졌다.


민 후보자는 남편이 현재 야당인 국민의당 수뇌부 인물임에도 서로의 행보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아 정치계로부터 "독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여당과 일부 야당은 "민 후보자가 지금의 여당에도 비판 입장을 보였지만 해당 동의안이 나온 걸 보니 임명 관련 절차가 잘 진행된 듯하다"라고 언급했다.


여야의 반응이 조금씩 다른 가운데 논란이 되는 쟁점이 생각보다 다양한 민 후보자의 청문회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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